카카오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로앤컴퍼니빌딩에서 로앤컴퍼니, 하나금융티아이와 법률 분야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정범 카카오 지갑트라이브 리더,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박용해 하나금융티아이 본부장이 참석했다. 3사는 법률 문서의 안전한 유통과 보관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법률 서비스 환경을 함께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 추진을 계기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으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로앤컴퍼니와 협력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공인전자문서센터 운영사로 참여한다.
KISA는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모바일 전자증명 10대 과제를 선정·발주했다. 올해 사업은 첫 실증·상용화 단계로 진행 중이다. 모바일 전자증명을 공공·민간 분야에 적용하는 각 과제별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서비스 적용 성과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송·수신 채널을 제공한다. 로앤컴퍼니의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서 변호사가 작성한 문서는 카카오톡 전자문서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로앤컴퍼니는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법률문서 초안을 작성하고, 변호사가 이를 검토한 뒤 모바일 전자증명 방식으로 발송한다. 관련 문서는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다.
카카오 이정범 지갑트라이브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의 활용 영역을 법률 분야까지 본격 확대하게 됐다”며 “법률 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전자문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공공·금융·민간 480여 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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