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참으로 감격적인 순간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측 계획 설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투자 계획 발표 후 두 사람과 한 무대에 섰다.
이어 “지금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로 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 기업들이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선택과 결단을 내려줬다”며 “국민을 대표해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 회장과 최 회장을 차례로 바라보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후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 회장과 최 회장이 양옆에 섰고,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당초 이 대통령은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게 큰절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참모진이 만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보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도 오랜만에 감격하셨다”며 “기업인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큰절하시겠다는 걸 참모들이 가까스로 말리며 ‘인사만 하시라’, ‘큰절하면 기업인들이 욕먹을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아까 대통령의 90도 인사는 진심으로 고마워서 나온 것”이라며 “일자리가 중요하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대통령은 그 이상의 것도 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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