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댐 수몰민 희생·헌신 기억한다

  • 내달 4일 안천면 소공원서 제2회 진안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개최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7월 4일 오전 10시 안천면 소공원에서 ‘제2회 진안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안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안군과 K-water 용담댐지사의 공동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슬로건은 ‘진안용담호, 희생을 넘어 미래로’다. 

이는 용담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한편,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통해 진안과 용담호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행사에는 수몰민과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안용담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화합 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풍물과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기념식에서는 수몰 전후의 모습을 담은 ‘용담호의 과거와 현재’ 항공영상을 상영해 고향의 추억을 되새긴다. 이어 허호석 시인의 시 낭송과 용담솟을팀 어르신들의 공연, 진안용담호의 미래를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수몰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가수 윤수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진다.

아울러 수몰 전후 모습을 담은 50여 점의 ‘추억의 사진전’을 비롯해 교련복을 입고 촬영하는 ‘인생네컷’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밖에 ‘2026 전북특별자치도민(장애인)체육대회’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알리는 군정 홍보관,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용담댐은 진안군의 1읍·5개 면을 수몰시켜 2001년 10월에 만들어진 댐으로, 유역변경식의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톤씩 도수터널을 통해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만경강 상류에 공급함으로써,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현재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진안 등 전북 6개 시·군과 서천, 금산 등 충남 2개 군 등 총 8개 시·군, 150여만명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다.
 
민선9기 진안군정 비전 확정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민선9기 진안군정의 군정비전으로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진안’이 확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민선9기 비전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이 선순환하는 진안을 만들어 군민 행복과 기본사회를 최우선으로 설정해 향후 군민 모두에게 보장하는 기본생활, 기본 주거 등을 바탕으로 진안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지표도 마련했다.

지표는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기본사회 △든든한 미래를 여는 선진농업 △상생으로 번영하는 민생경제 △활력이 넘치는 건강 치유도시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군민과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군은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민선9기에 기본사회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선진농업 실현, 치유도시 활성화, 활발한 소통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6월 전국 44개 군이 신청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7개 군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올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인당 월 15만의 지원금이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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