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재차 격화되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전 사업장 폭발사고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9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0.89%) 오른 10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9%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방산주 강세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역내 미국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군이 자국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 추락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란을 공습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는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중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고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밝히며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발생한 대전 사업장 폭발사고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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