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퍼플섬이 라벤더축제 기간 5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봄철 관광명소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안군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퍼플섬 라벤더축제 기간 동안 약 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하루 방문객이 1만1081명을 기록하며 퍼플섬 개장 이후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 축제 기간 전체 방문객 수는 퍼플섬 주민 130여 명의 약 4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는 4~5월 이어진 저온 현상으로 라벤더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져 축제 기간 만개한 라벤더를 감상하기는 어려웠다. 그럼에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안군은 관광객들의 호응에 따라 앞으로 약 2주간 라벤더 정원을 추가 개방해 방문객들이 만개한 라벤더를 보다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퍼플섬은 보라색을 테마로 한 독특한 경관과 보랏빛 교량, 정원 등을 갖춰 국내 대표 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벤더 개화 시기와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퍼플교를 사이에 두고 연결된 반월도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버들마편초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보랏빛 꽃을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강병순 중부정원관리사업소장은 “퍼플교를 찾는 관광객들이 라벤더와 버들마편초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보라색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꽃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플섬은 2021년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계절 꽃과 색채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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