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벼 병해충 선제 대응 강화…8월 20일까지 중점 방제기간 운영

  • 8354ha 대상 약제 지원·현장 예찰 확대,1억6천만원 투입

신안군 지도읍에서 전남광주특별시농업기술원과 신안군이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 지도읍에서 전남광주특별시농업기술원과 신안군이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중점 방제기간을 운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신안군은 최근 농촌진흥청의 벼 병해충 발생 동향과 지역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에게 병해충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초부터 지역 벼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를 비롯해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의 발생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16일 전남광주특별시농업기술원과 합동 예찰을 실시했으며,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지정해 현장 기술지도와 적기 방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군은 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벼 재배면적 8354ha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지원하며 농가의 방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벼멸구는 지난 6월 중순 남부지역과 서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국내에 처음 유입됐으며, 1세대 성충 발생은 7월 하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여건에 따라 병해충 발생 규모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의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최선희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벼 병해충은 발생 초기 방제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중점 방제기간 동안 논을 수시로 살펴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등 예방 중심의 방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기상 변화와 병해충 발생 추이에 따라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대상 기술지도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벼 생산과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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