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되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백주환 지음, 스노우폭스북스P.
오비맥주 홍보 이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20년간 기업 커뮤니케이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책에 담아냈다. 수많은 위기 상황과 날카로운 질문 속에서 해답을 찾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인의 일상 대화와 말하기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제안한다.
책은 "회사의 말은 이토록 전략적으로 다루면서, 왜 나의 말하기에는 그만큼의 공을 들이지 않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후 저자는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면접, 발표, 돌발 질문 등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을 통해 실생활 속 소통 능력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다.
저자는 개인과 기업의 말하기 방식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는 누군가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해야 하고, 오해를 바로잡아야 하며,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순간들을 마주한다"며 "기업이 그 막중한 무게를 다루는 방식에서, 우리는 개인이 일상과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의 뼈대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책은 기업 홍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실무자들에게도 메시지를 건넨다. 보도자료 문장을 다듬고, 전화기 너머의 한 줄 표현을 두고 망설이는 등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홍보 담당자들에게 '그 하나하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한다.
"그 선택 하나하나는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히 상황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당신이 오늘 선택한 그 한 줄의 말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지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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