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170억원과 지방비 45억원 등 모두 215억원 규모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경기도와 함께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경기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하는 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 개발과 성과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주요 교육 분야는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섹터 커플링, 전력계통, 전력변환 등 차세대 에너지 핵심 기술로 구성되며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단지의 에너지 전환 수요를 반영해 현장형 교육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에너지 인재양성 사업이 산업단지의 친환경 전환과 청년 인재 정착을 겨냥한다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구월과 연수·선학, 만수1·2·3, 갈산·부평·부개, 계산지구 등 오래된 계획도시의 주거환경과 도시 기반시설을 광역 단위로 다시 설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5개 지구를 대상으로 ‘2035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 도로와 공원, 생활SOC, 도시공간 구조를 함께 재편해 주민 생활 편의와 도시 기능을 높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성 확보와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기여 비율도 법적 최소 수준인 1구간 10%, 2구간 41%로 설정했으며 지난 4월 20일 제정·공포된 조례를 기반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용될 세부 기준을 정비했다.
인천시는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 누리집에 선도지구 질의응답 자료를 게시하고, 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구성도 추진하면서 정비사업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한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도지구 공모는 6월 1일까지 접수한 뒤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도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정비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된다.
시는 7월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중앙특별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고, 10월 중 기본계획을 최종 고시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인천형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윤곽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과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각각 인재와 공간을 다루는 사업이지만, 산업단지의 에너지 전환과 오래된 주거지의 미래형 재편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인천의 도시 체질을 바꾸는 장기 전략으로 연결된다.
한편 인천시는 2025년 12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공고하면서 연수·선학지구 6300호, 구월지구 2700호, 계산지구 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 2400호, 만수1·2·3지구 1650호 규모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을 제시한 바 있어, 에너지 인재양성과 노후도시 정비가 동시에 추진되는 올해는 산업 전환과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실행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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