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상욱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 vs 진보당 "일방적 선언 유감"

  • 김상욱 측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 의심 정황 발견"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출정식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출정식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광역시장을 놓고 단일화 여론조사를 지난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보당 측은 "일방적 선언에 대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김 후보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기관에서 특이 사항을 발견해 여론조사를 중단했음을 오전에 전달받았다"며 "여론조사 중 통상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매우 변칙적인 흐름이 보이고,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칫 특정 세력의 농간에 의해 울산 시민의 선택권이 침해받을 반민주적 상황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방식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총괄선대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여론조사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절대 단일화를 포기하거나 거절하는 것이 아니고 합의를 위반하려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신속하게 단일화 방식 및 후속 협의를 더해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진보당 측은 유감을 표했다. 진보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장) 후보 경선 조사와 관련해 진보당은 특이한 점을 파악한 것이 없다"며 "김 후보 측에서 특정 세력 개입이 의심된다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확인된 근거를 통보받은 바도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합의 정신에도 어긋나고 힘을 모아 내란을 청산하라는 시민의 요구에 맞지 않는 일방적 선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 측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입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