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아이오 2026' 키노트를 열고 신규 AI 모델 및 에이전트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구글,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 공개
구글이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제미나이 스파크'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지메일·독스·시트 등 워크스페이스 툴과 연동해 사용자 대신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로, 구글 클라우드 가상머신에서 구동돼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도 24시간 작동한다. 제미나이 3.5 플래시 모델과 자체 에이전트 코딩 시스템 '안티그래비티 2.0'을 기반으로 한다. 다음 주부터 미국 내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베타 제공된다.
카르파시, 앤스로픽 합류…인재 이동 가속
인재 이동도 시장을 달궜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테슬라 AI 총괄 출신의 안드레이 카르파시가 앤스로픽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19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수년간 거대언어모델 프런티어에서 특히 형성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합류 배경을 밝혔다. 앤스로픽에서는 닉 조지프가 이끄는 사전 학습팀에 배치되며, 클로드를 활용해 사전 학습 연구 자체를 가속하는 전담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사전 학습은 모델이 핵심 지식과 능력을 습득하는 단계로 AI 개발 중 가장 연산 집약적이고 비용이 큰 공정이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20년 이상 경력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크리스 롤프도 프런티어 레드팀에 합류시켰다.
앤스로픽, 900조원 몸값 펀딩 마무리 임박
이번 영입은 앤스로픽이 300억 달러(약 42조원) 규모 펀딩 라운드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가치 9,00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세쿼이아 등이 공동 주도하는 이번 라운드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현재 밸류에이션(8,520억 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서게 된다.
미 상무부, AI 사전 심사 파트너십 확대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 미국 상무부 산하 AI표준혁신센터는 구글 딥마인드·마이크로소프트·xAI와 AI 모델 사전 배포 평가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체결한 오픈AI·앤스로픽 협정도 트럼프 행정부의 AI 액션플랜에 맞춰 재협상됐다. 백악관은 이와 별개로 AI 기업이 공개 전 모델을 정부 기관에 먼저 제공하는 '자발적 프레임워크' 행정명령 초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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