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문제와 관련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란은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시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란을 압박했다. 그는 “이란이 더 나은 합의안을 내놓지 않으면 훨씬 더 강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합의를 원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와 있지 않다”며 “그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핵 프로그램 축소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 요구 상당 부분에 반발하고 있고, 중재국을 통한 협의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중동 긴장은 더 커지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상황을 논의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군사 옵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중 정상회담 성과를 발표하며 이란 핵무기 불가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원칙을 강조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압박하면서도, 이란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군사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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