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에 출전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이 북한 스포츠 선수단으로는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내고향은 17일 오후 2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내고향 선수단은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으로 이뤄졌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며,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내고향은 지난 12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 북한대사관 인근에서 훈련하다가 이날 중국국제항공편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통일부가 지난 14일 배포한 '응원 관련 참고 자료'에 따르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200여개 민간단체가 조직한 '2026 AFC 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 규모는 총 3000여명이다.
통일부는 "민간단체들의 자율적인 협의와 논의를 존중하며, AFC 규정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응원이 질서 있게 진행되도록 소통하고 있다"며 "AFC 규정에 따른 '일반적인 반입 금지 물품'과 '경기장 내 정치·종교적 메시지 표현 금지' 등을 안내했다"고 공개했다.
통일부는 민간단체와 소통 결과 공동응원단이 AFC 규정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현수막, 응원수건, 응원막대, 양측 클럽기 등의 응원도구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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