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케이지' 좁은 닭장 사라진다…관행사육 농가 9% 감소

  • 관행사육 농가 80% 이행계획서 제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른바 '배터리 케이지'로 불리는 좁은 공간에 닭을 넣어 달걀을 대량 생산하는 관행사육 농가의 수가 11개월 동안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의 현장 안착을 위한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추진 TF' 3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부는 산란계 1마리당 사육 최소 면적을 0.05㎡에서 0.075㎡로 확장하는 사육밀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계란 수급 및 가격 불안 우려로 내년 9월까지 민간 자율에 맡긴 상태다. 

농식품부는 민간에서 사육밀도 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관행사육 농가는 2025년 8월 718곳에서 2026년 5월 655곳으로 9% 감소했고 전체 농가에서 기존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43%에서 39%까지 줄었다. 또한 남은 관행사육 농가 중 521곳(80%)도 사육 밀도를 개선하겠다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행계획서 미제출 농가에 대해서는 제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사육 마릿수를 줄여 사육 밀도 기준을 충족시키려는 농가를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가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회의에서 "시설개선을 통해 사육밀도 개선을 이행하려는 농가를 위해 예산 확보와 규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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