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美 빅테크, 보안 전쟁 불붙었다

  • 오픈AI '데이브레이크' 출격, 미토스 후폭풍 속 빅테크 각축

AI로 만든 이미지 사진챗GPT
AI로 만든 이미지 [사진=챗GPT]


오픈AI의 보안 플랫폼 출격, 미토스 후폭풍, AI 무기화 공격 차단까지 지난 13일 주요 외신은 AI 보안 전선에 집중됐다.
 
오픈AI, 사이버보안 플랫폼 '데이브레이크' 전격 출시

오픈AI가 기업용 사이버보안 플랫폼 '데이브레이크'를 출시하며 보안 AI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지피티-5.5 모델과 자체 개발 보안 엔진 '코덱스 시큐리티'를 결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부터 패치 검증·자동화까지 지원하는 운영 레이어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보안 벤더 솔루션과 통합되는 구조로, 오픈AI는 별도 보안 제품보다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인프라의 제어 레이어'로 포지셔닝했다.
 
업계는 데이브레이크가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클로드 미토스'와 직접 경쟁하는 구도로 본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럼 그룹은 '오픈AI가 앱섹 에이전트 레이어 위에서 거버넌스 역할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미토스 후폭풍 지속…EU 차단, 미 백악관 직접 개입
 
앤트로픽의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둘러싼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픈AI가 EU에 지피티-5.5-사이버 접근권을 제공하기로 한 반면, 앤트로픽은 미토스의 유럽 제공을 여전히 보류 중이다. 미토스 출시 한 달이 지났지만 EU 집행위원회는 아직 접근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미국 내 상황도 긴박하다.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국가 사이버국장 션 케어크로스까지 미토스 대응에 직접 개입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앤트로픽의 미토스 접근 확대 계획에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미 상무부 AI표준혁신센터(CAISI)와 출시 전 모델 사전 심사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AI 기업들의 거버넌스 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구글, AI 활용 제로데이 공격 시도 선제 차단
 
구글 위협인텔리전스 그룹(GTIG)은 해커들이 AI 모델을 이용해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고 악용하는 '대규모 익스플로잇 작전'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공개했다. 구글은 자사 제미나이 모델은 해당 공격에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를 무기화한 사이버 위협이 공식 확인된 것으로, 보안 AI 경쟁이 단순한 기업 간 각축을 넘어 실제 위협 대응 차원으로 격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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