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고도화로 전략산업 분야의 기술 검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내 R&D 수행기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겪는 시험·평가·인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R&D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표 기술혁신 사업으로,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과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려면 개발 단계부터 인증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FITI시험연구원은 협약에 따라 R&D 수행기업의 연구개발 목표가 적정한지, 성과 검증이 가능한지 진단하고, 제품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평가·인증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섬유·바이오·환경·산업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시험·인증 협력 범위를 넓히고, 첨단소재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전략산업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경기도 R&D 지원사업 수행기관 대상 연구 정량목표 진단 서비스, 기술·인증 분야 전문 자문, 시험 수수료 감면, 신규사업 공동 기획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개발 수행기관은 과제 초기 단계부터 시험·인증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고, 연구 결과물의 성능 검증과 품질 평가, 인증 대응 과정에서 전문기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첨단소재와 친환경·에너지 산업에서는 기술 자체의 우수성뿐 아니라 성능을 입증하는 시험성적, 품질 기준 충족 여부, 해외 규격 적합성 등이 사업화와 수출의 핵심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과원은 FITI의 시험·검사·인증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기업의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성공 가능성과 사업화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화학·산업자재·환경 분야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기업 대상 제품 시험과 품질검사, 해외 인증 지원, 기술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태진 R&D지원팀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검증과 인증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기업들이 기술개발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 기반을 넓히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에는 시제품 제작비와 시험분석비 등이 지원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시험기관 소개에 그치지 않고, R&D 과제 설계 단계부터 성과 검증과 인증 대응까지 연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을 보강하는 의미가 있다.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참여 시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사무소나 등록공장,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 전담부서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경과원과 FITI의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도내 기업은 연구개발비 지원뿐 아니라 시험분석과 인증 대응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개발 기술의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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