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원화 국제화 새 지평 열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은행장들과 만나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등 외환시장 개혁 과제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개혁이 원화 국제화와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핵심 조치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시중은행 및 외은지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시장 개혁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예정된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내년 1월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은행권 준비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 온 외환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획기적 조치"라며 "우리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선진시장 수준으로 높이고 원화 국제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도 개편이 산업 경쟁력 제고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대외건전성 강화 등 높아진 한국 경제 위상에 맞춰 외환시장 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투자하려는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에도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확대되고 금융기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외환시장 개혁 과제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외국인 투자자, 수출입 업체 등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 시장에 투자하지 않던 신규·잠재 고객들도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문의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외환시장 개혁 방안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관심이 높고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 원화결제 등 제도 개선 과제가 차질 없이 시행되고 안착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 배분과 IT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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