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미뤄졌던 韓 지사 설립 구체화…상반기 내 개소 추진

  • 지난해 7월 韓에 앤트로픽 유한회사 설립

  • 재무·전략, 세일즈 등 현재 6개 직무 채용 공고

앤트로픽 서울 사무소 직무 채용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앤트로픽 서울 사무소 직무 채용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한국 지사 설립 일정을 상반기로 구체화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11일 정부와 진행한 면담에서 상반기 내 한국 지사 설립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앤트로픽이 한국 지사 관련해서 설립 계획을 밝혔다"며 "시점은 상반기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해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올해 초 서울 강남에 한국 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한국 법인인 '앤트로픽 유한회사'를 설립하며 국내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법인 주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GFC)로 등록됐으며 외국계 공유오피스 소재지를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앤트로픽 채용 페이지에는 서울 근무 기준 재무·전략, 세일즈, 응용 AI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등 6개 직무 채용 공고가 게시돼 있다.

한국 지사가 설립되면 앤트로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점은 인도,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와 AI 안전·사이버보안 협력 논의를 진행한 만큼 단순 영업 조직을 넘어 정책·산업 협력 기능까지 수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앤트로픽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빠르게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개소 당시 "기술과 인류의 발전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일본을 사업 성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여기는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AI안전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히데토시 토조 전 스노우플레이크 일본 지사장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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