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월가와 2조원대 합작 추진…기업 AI 도입 시장 키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앤트로픽이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 월가 주요 투자사와 함께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새 회사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도입을 돕는 회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이 블랙스톤, 헬먼앤드프리드먼(Hellman & Friedman), 골드만삭스, 제너럴애틀랜틱 등과 새 회사 설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표는 이르면 5일 나올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앤트로픽, 블랙스톤, 헬먼앤드프리드먼은 각각 약 3억달러(약 4200억원)를 넣는 핵심 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도 약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를 투자하는 창립 투자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 약정 규모는 약 15억달러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붙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사모펀드 투자기업을 포함한 여러 회사를 상대로 AI를 어디에, 어떻게 쓸지 안내하고 실제 도입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오픈AI도 사모펀드 업계와 비슷한 방식의 협력 모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 모두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
 
WSJ는 앤트로픽이 현재 기업용 AI 시장에서 앞선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픈AI도 이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올해 증시에 상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에는 코딩용 AI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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