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지난 9일 ‘이차전지와 에너지 기술, 이론과 실습을 통한 미래기술 탐색’을 주제로 2026학년도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 기초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천지역 과학 중점학교인 대인고, 원당고, 선인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차전지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기초 원리를 이론과 실험으로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결합한 체험형 과정으로 운영됐다. 최진섭 인하대 화학공학과·이차전지융합학과 교수가 ‘이차전지와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강의하며 배터리 기술의 작동 원리와 미래 에너지 산업 흐름을 설명했다.
LED 점등 실험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화학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해질 농도와 전극 면적 변화에 따라 전압이 달라지는 현상을 관찰했다.
인하대는 교과서 속 산화·환원 개념이 실제 배터리 기술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진로 설명회보다 실험·관찰·분석 과정을 포함한 탐구형 프로그램에 가깝게 운영됐다.
인하대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이차전지·수소 분야 창의융합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융합진로교육 역량 강화와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청-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협약은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의 지원을 받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마련됐고, 이차전지와 수소 기술 개발·홍보, 관련 기술 인식 확산, 창의융합 진로교육 공동 개발과 강의 지원 등이 협력 항목에 포함됐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협약 이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의 기초 탐구 과정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송도고와 대인고 등 인천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이론 교육, 실습, 특강, 멘토링을 결합한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대학 관계자는 "알루미늄-공기 전지 제작과 LED 점등 실험처럼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배터리 원리를 구현해 보는 경험은 이공계 진로 탐색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대학 연구실과 지역 고교, 산업 현장을 연계한 창의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에너지 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초 아카데미는 그 연장선에서 인천 고교생이 대학 실험·실습 환경과 첨단 에너지 분야 연구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이다. 인하대는 학교와 산업 현장, 대학 실험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이차전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컨소시엄 대학으로 선정돼 이차전지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융합학과 신설과 지역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천지역 고등학생이 산업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차전지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조기에 접하고, 대학 전공과 미래 직업을 함께 살펴보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리된다.
한편 인하대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인천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6 전공체험 ‘전지적 전공 시점’ 참여학교도 모집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 학교와 인하대 등 협의 공간에서 운영되며 중·고교 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체험하고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 진로교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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