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군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5월 극장가, 장르 영화로 북적

5월 개봉하는 극장 영화 사진각 영화 포스터
5월 개봉하는 극장 영화 [사진=각 영화 포스터]
5월 극장가에 장르색이 뚜렷한 신작들이 잇따라 출격한다. 호러 코미디부터 좀비 스릴러, SF 어드벤처까지 결이 다른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공포와 웃음, 생존 서사,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확장판까지 기대작들이 맞붙으며 극장가를 달굴 전망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은 영화 '교생실습'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스쿨 호러블리 코미디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연출한 김민하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배우상을 휩쓸며 입소문을 탔다. 배우 한선화를 비롯해 홍예지, 이여름, 이화원, 유선호가 출연해 코믹 호러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전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팬덤과 평단의 반응을 함께 이끌어낸 김민하 감독이 이번 '교생실습'을 통해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도 5월 극장가의 핵심 기대작으로 꼽힌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작품이다. 기존 좀비 영화 속 존재들과 달리 단순히 물어뜯는 본능에 그치지 않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존재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공포를 예고한다. '부산행', '얼굴', '지옥'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장르 세계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감염 서사를 확장할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까지 묵직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27일 개봉. 

같은 날 개봉하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은 드넓은 은하계를 누비는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그로구가 운명을 바꿀 거대한 임무를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SF 어드벤처다. 디즈니+ 대표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세계관을 영화로 확장한 작품으로 시리즈 팬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고 데이브 필로니와 공동 각본을 집필해 세계관의 정통성을 잇는다. 딘 자린 역의 페드로 파스칼, '아바타'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 '더 베어'로 2년 연속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교생실습' '군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등 5월 신작들이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슈퍼 마리오 갤럭시'로 이어진 극장가 흥행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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