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이 돈 받고 내 노후 못 맡긴다" 수익률 18% 내고도 짐 싸는 국민연금 고수들... 내 세금 10조는 어디로 가나?

美 연준 3연속 금리 동결…30년 만에 최다 반대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고 현재 연 3.5에서 3.7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3연속 동결 조치입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의 문을 걸어 잠근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유가'입니다. 이란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3%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고, 특히 에너지 지수는 한 달 만에 10.9%나 폭등했습니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역시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뚫으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다시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번 FOMC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연준 내부의 심각한 균열입니다. 성명서에 담긴 '금리 인하 편향' 뉘앙스에 반대장을 던진 위원이 3명, 반대로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친트럼프 성향의 위원이 1명으로, 사실상 4명이 이견을 냈습니다. 연준에서 4명의 반대표가 나온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2년 만에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시장의 기대감도 꺾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의 90%가 올해 12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도부 교체라는 불확실성도 더해졌습니다. 다음 달 중순,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이 취임할 예정인 가운데,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임기 만료 후에도 평이사로 연준에 계속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현직 의장의 이례적인 동거가 시작되면서, 향후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연준 내부의 파열음은 한층 더 커질 전망입니다.
 
34년 만의 '연준 분열'…파월의 마지막은 소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마지막 FOMC, 4명 반대표 던지며 내부 결속력 붕괴

지정학적 리스크·끈적한 물가에 '피벗' 기대감 후퇴… 차기 워시 체제 주목

원·달러 환율 1,480원대 돌파, 한국은행 '금리 인하' 딜레마 직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연준 내부에서 34년 만에 가장 큰 표결 분열이 발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양극단으로 엇갈린 위원들의 견해차를 노출하며 소란스럽게 막을 내렸다.

34년 만의 기록적 분열, 길 잃은 연준

우리 시간으로 30일 새벽 발표된 이번 FOMC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중 무려 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점이다. 이는 1992년 10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이례적인 사태다. 시장에 일관된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만장일치를 지향하던 연준의 관례가 깨진 것이다.

반대 의견은 양극단으로 쪼개졌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스티븐 무어 이사는 "현재의 고금리가 실물 경제를 지나치게 압박한다"며 즉각적인 0.25%p 인하를 요구했다. 반면 베스 해맥,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총재 등 매파 인사 3명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완화적 문구를 아예 삭제해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은 3가지 대형 변수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피벗(정책 전환)'을 시사했던 연준이 올해 들어 기조를 180도 바꾼 배경에는 세 가지 주요 변수가 작용했다.

  • 치솟는 에너지 가격: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이 장기 소모전으로 흐르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운송비와 공장 가동비 등이 연쇄적으로 오르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3%까지 반등했다.

  • 끈적한 서비스 물가: 인건비와 월세 등 한 번 오르면 좀처럼 꺾이지 않는 서비스 물가가 연준의 '2%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을 가로막고 있다.

  • 견고한 실물 경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섣불리 금리를 내려 물가를 다시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냉정한 판단이 내려졌다.

'워시 시대' 개막… 앞으로의 금리 향방은?

다음 달부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이 지휘봉을 잡는다. 시장은 파월의 '유연함' 대신 워시의 '원칙주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채권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제로 컷' 확률이 40%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에 엄격한 워시 차기 의장의 성향을 고려할 때 물가가 잡히지 않을 경우 하반기 기습적인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동성의 힘이 아닌, 실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퇴양난에 빠진 한국 경제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는 한국 경제를 외통수로 몰아넣고 있다. 글로벌 자금이 이자를 많이 주는 달러로 몰리며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까지 치솟았다. 수입 물가가 오르며 국내 장바구니 물가에 불이 붙는 '수입형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딜레마도 깊어졌다. 현재 2.0%p까지 벌어진 한미 금리 역전 폭을 고려할 때, 한국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릴 경우 외국인 자본 유출과 환율 폭등을 초래할 수 있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수출 호조가 방어막 역할을 하고는 있으나, 결국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 전까지 한국은행은 강제적인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고스란히 대출 비중이 높은 자영업자와 가계의 이자 부담 장기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안개가 걷히기 전까지 매달 발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와 CPI, 특히 근원 물가가 2%대로 안착하는 '라스트 마일' 구간의 속도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조만간 있을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의 첫 공식 연설에서 나올 정책 메시지가 하반기 자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도세 유예 종료 임박…서울 아파트 매매가 20% 급락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급격하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1억 9천47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2억 9천만 원 이상, 비율로는 19.7%나 급락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평균 실거래가가 주저앉은 가장 큰 원인은 '절세용 급매물'의 증가입니다. 오는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물건을 내놓으면서, 강북 등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은 비강남권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고, 강남권 역시 가격을 한참 낮춘 급매물 위주로만 팔려나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매 시장과 달리 전세 시장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서울 아파트 84㎡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 1천8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7.6% 뛰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여파로 신규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가격을 밀어 올린 겁니다.
 
한편, 자치구별 양극화도 뚜렷했습니다. 매매와 전세 모두 '서초구'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초구의 평균 매매가는 28억 6천만 원을 돌파하며 서울 전체 평균의 2.4배에 달했고, 강남구와 송파구, 용산구가 그 뒤를 이으며 굳건한 가격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급매물이 소진되는 5월 이후부터는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 1분기 영업익 57조 원…반도체 나홀로 53조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세부 성적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그야말로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8.1%, 영업이익은 무려 755%나 수직 상승했습니다. 분기 매출이 100조 원, 영업이익이 50조 원을 동시에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불과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3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엄청난 실적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역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입니다.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발로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90%가량 치솟으면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무려 53조 원의 천문학적인 영업이익을 쏟아냈습니다.
 
반도체 외의 부문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 사업부는 부품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3조 원이 넘는 흑자를 냈고, 적자에 시달리던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 역시 1조 원대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가전과 TV, 디스플레이 부문도 소폭 흑자를 이어가며 힘을 보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슈퍼 사이클'이 이제 막 본격화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2분기에도 D램과 낸드 가격의 가파른 추가 상승이 점쳐지면서, 시장에서 바라보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무려 331조 원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본격적인 AI 시대의 개막이 삼성전자에 전례 없는 황금기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미취업 청년에 월 60만 원… '청년뉴딜' 발표
정부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10만 명 규모의 일자리 지원책인 '청년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직촉진수당의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재취업자 위주로 지원됐지만, 앞으로는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이라도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6개월 동안 매달 60만 원씩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조치로 약 3만 명의 청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도 대폭 늘어납니다. 대상 기업이 비수도권 산업단지 소재 중견기업에서 비수도권의 모든 중견기업으로 확대돼, 요건을 갖추면 기업은 1년간 720만 원, 청년은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 밖에도 공공부문에서 실태조사 요원이나 공공기관 인턴 등 단기 일자리 2만 개가 새롭게 마련됩니다. 민간에서도 SK와 LG,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직접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1만 명의 취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노동절 맞아 경기 중기 노동자에 40만 원 지급
경기도가 내일 노동절을 맞아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1인당 40만 원의 복지비를 지급합니다. 경기도는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 1,861명에게 지역화폐로 4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금은 지자체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조성하고 고용노동부가 추가 지원해 마련되며, 대기업과의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혜택을 받는 노동자들은 노동절뿐만 아니라 설과 추석 명절에도 각각 40만 원씩, 연간 총 120만 원의 복지비를 받게 됩니다.
 
지난해 양주시에서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당시 39개 기업 463명이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는 화성과 의정부 등 5개 시군으로 확대돼 수혜 규모가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급된 복지비는 전액 해당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참여 기업과 기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더 많은 중소기업 노동자가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돈 받고 못 해"… 국민연금 고참들 떠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소속 운용역들의 줄퇴사가 이어지면서 보상 체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3년 이후 역대급 운용 수익률을 연달아 기록하고 있지만, 민간 금융기관과의 처우 차이는 오히려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지난해 18.82%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수석 운용역의 평균 성과급은 지난 2020년 약 1억 6천9백만 원에서 2024년 약 7천4백만 원으로 4년 새 55.8%나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는 단년도 절대수익률이 아닌 최근 3년간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기준으로, 당해연도 50%와 전년도 30%, 전전연도 20%를 반영해 성과급을 산정하는 방식 때문입니다. 2024년의 경우 금융 부문 수익률이 15.32%에 달했지만, 기준 수익률인 15.54%를 밑돌았다는 이유로 기본급의 36.5%만 성과급으로 지급됐습니다.
 
여기에 투자 부문별 성과급 격차도 내부 불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80%대 수익률을 낸 국내 주식 부문과 8%대를 기록한 대체투자 부문 운용역 간의 수령액 차이가 최대 10배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결국 낮은 보상과 구조적 불만으로 인해 최근 5년간 연평균 25명, 총 127명의 기금운용직이 조직을 떠나며 노하우를 갖춘 고참급 인력의 이탈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인당 평균 약 2억 5천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해외 연기금과 크게 대조적입니다.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가 올해 성과급 산정 기준 금액을 상향하고 절대 수익률을 일부 반영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민간에 미치지 못하는 보상으로 인한 핵심 운용역의 이탈이 결국 국민 노후자금의 장기 수익률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직원 반대 뚫고… 구글, 美 국방부에 AI 개방
​​​​​​​구글이 내부 직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방부의 기밀 업무에 자사의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구글은 미 국방부와 자사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기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국방부는 '모든 합법적인 목적'을 위해 구글의 AI를 전방위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정부가 요청할 경우 구글이 직접 AI 안전 설정 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규정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적절한 인간의 통제 없이 AI를 대규모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는 구글이 정부의 합법적인 작전상 의사 결정을 통제하거나 거부할 권한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명시됐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구글 임직원 600여 명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AI가 무분별하게 군사 목적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항의했지만, 결국 국방부와의 계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게임주 실적 희비교차… "크래프톤·엔씨 주목"
​​​​​​​▲ 게임주 실적 시즌… 대형주 '주목'
오늘 집중 분석할 분야는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한 '게임주'입니다. 최근 게임사들의 1분기 성적표 전망이 엇갈리면서 증권가에서는 명확한 '옥석 가리기'를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꾸준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형주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트래픽 반등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크래프톤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4천3백억 원을 훌쩍 넘기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인데요. 든든한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 PC 스팀 버전의 1분기 평균 접속자가 30만 명을 기록하면서 4개 분기 만에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평균 접속자가 34만 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죠. 모바일 부문 역시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탄탄한 유저 층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입니다.
 
▲ 엔씨소프트, 수익 모델 다변화 눈길
엔씨소프트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1천80억 원 수준으로 깜짝 실적이 예상됩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하반기 실적을 든든하게 받쳐줄 텐데요. 이 게임들은 특정 유저들의 고액 과금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접속량 기반의 멤버십 수익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덕분에 출시 초반에 반짝하고 매출이 꺾일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게 장점입니다.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편안한 매수 시점으로 분석됩니다.
 
▲ 중소형 게임주 하반기 반전 모멘텀
한편 시프트업과 네오위즈 등 중소형 게임사들은 1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줄줄이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에서 신작 정보가 속속 공개되면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밖에도 넷마블의 신작 성과 유지 여부와 더블유게임즈의 강달러 수혜 등 개별 이슈도 꼼꼼히 챙겨보셔야겠습니다. 탄탄한 기존 유저 트래픽과 확실한 신작 모멘텀을 중심으로 게임주 포트폴리오를 든든하게 재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작ABC
제작=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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