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자고 나면 1억씩 뜁니다" 서울 전세 매물 25% 증발, 집 못 구한 실수요자들 결국 '이곳'으로 몰린다


 
트럼프 행사 총격범 "행정부 고위직이 표적"
 
트럼프 대통령을 턱밑까지 노렸던 31살 총격범 '콜 토마스 앨런'이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 선언문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앨런은 범행 발생 불과 10분 전, 자신의 가족에게 암살 타깃과 동기를 담은 성명서를 전송했습니다. 앨런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반역자가 범죄로 손을 더럽히는 것을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번이 조치를 취할 첫 번째 진짜 기회"라고 적어 사실상 대통령 암살 계획을 시인했습니다.
 
특히 암살 대상을 구체적으로 우선순위까지 매겼습니다. 연방수사국 FBI 국장을 제외한 '행정부 관료들'을 표적으로 명시하며 "고위직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을 지키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에만 표적이 된다"며 가급적 인명 살상 없이 무력화하려 했다는 섬뜩한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범행 장소였던 워싱턴 힐튼 호텔의 뻥 뚫린 보안망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앨런은 "내가 이란 요원이어서 기관총을 들고 들어왔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라며 미국 최고 수준의 경호 시스템을 대놓고 조롱했습니다. 또한 스스로를 '친절한 연방 암살자'로 칭하며, 이 끔찍한 범행이 기독교적 가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깊은 증오가 자리 잡고 있으며, 다분히 반기독교적인 범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현재 연방 경찰에 구금 중인 앨런은 공무원 살해 미수와 총기 발사 등의 무거운 혐의로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심장부에서 벌어진 초유의 총격 사건에, 부실 경호 논란과 정치권의 거센 책임 공방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시작…기초·차상위 대상
연일 치솟는 기름값과 체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오늘 오전 9시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와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한시가 급한 취약계층입니다.
 
지원 금액은 대상별로 세분화되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55만 원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45만 원이 지급됩니다. 특히,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유류비 지출 타격이 더 큰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1인당 5만 원씩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신용·체크카드를 비롯해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본인이 편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는 겁니다. 다만 금요일인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 휴일인 점을 감안해, 목요일인 30일에는 끝자리 4와 9뿐만 아니라 5와 0인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지원금 사용에는 몇 가지 제한이 따릅니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이때까지 쓰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해 국고로 환수됩니다. 또한,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쓸 수 있고,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앱, 유흥업소 등에서는 결제가 철저히 제한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민간 지도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1차 기간을 놓치더라도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차 지급은 전 국민의 70% 수준까지 대상이 대폭 확대되며,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다음 달 초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주식 첫 매입…200억 규모 '책임경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오늘부터 한 달여에 걸쳐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합니다. 이 사장이 지난 2011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경영 전반을 총괄해 온 이래, 개인 자금으로 호텔신라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바닥을 친 실적에 대한 강한 반등 자신감과 함께,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애태우던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책임경영'의 확고한 의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사장 역시 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호텔신라의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24일 공시된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은 1조 5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었고, 영업이익은 20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1분기가 전통적인 호텔 비수기인 데다 면세점 부문의 적자가 반영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체질 개선을 약속했던 이 사장의 전략이 통하고 있는 셈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수익을 갉아먹던 인천공항 일부 면세점 권역에서 과감히 철수한 만큼, 호텔 성수기인 2분기부터는 이익 개선 폭이 훨씬 더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의 전격적인 첫 자사주 매입이 호텔신라의 새로운 도약에 어떤 불을 지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층분석] "15년 만의 첫 주식 매입" 이부진의 승부수, 호텔신라 흑자 돌풍

1분기 영업이익 204억 원 '어닝 서프라이즈'... 내실 경영 통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취임 15년 만에 처음으로 자사주를 직접 보유하며 강력한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삼성생명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행사하던 지배력을 직접 매입으로 전환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 "지금이 저점" 이부진 사장의 강력한 시그널

호텔신라는 이부진 사장이 오늘부터 한 달간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기관 간 대량매매인 '블록딜'이 아닌, 일반 투자자들과 같은 시장에서 직접 사들이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는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저점 선언'이자, 향후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 비수기 뚫고 '흑자 전환' 성공... 비결은 '내실'

이 같은 자신감 뒤에는 견고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고정비 절감: 임대료 부담이 컸던 인천공항 면세점 DF1 구역을 과감히 철수한 것이 수익성 개선의 결정타가 됐다.

  • 체질 개선: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에 대한 과도한 판촉비를 줄이고, 개별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마케팅 구조를 바꾼 전략이 적중했다.

증권가 역시 즉각 반응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대비 40% 상향한 9만 8천 원으로 제시했으며, 2분기부터는 인천공항 철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어 이익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민생] 오늘부터 '고유가 지원금' 1차 신청 시작... 취약계층 1인당 최대 60만 원

기초수급자·차상위 대상... 5월 18일부터는 전 국민 70% 대상 2차 신청

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사용 가능... 주유소 이용 시 주의 요망

고물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이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 누가, 얼마나 받나?

이번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가구가 아닌 '1인당'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 원

  • 차상위·한부모가족: 1인당 45만 원

  • 추가 혜택: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 시 5만 원이 추가되어, 1인당 최대 60만 원(4인 가구 기준 2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시행한다.

  • 월(1,6), 화(2,7), 수(3,8) 순이며, 금요일(5월 1일)이 노동절 휴무임에 따라 목요일(30일)에 끝자리 4, 9, 5, 0번이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

  • 2차 신청: 전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시작되며,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선별될 예정이다.

■ "이름은 고유가인데..." 주유소 사용 제한 논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사용처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매출 규모가 큰 도심 주유소의 약 70% 이상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마트, 쿠팡 등 이커머스, SSM(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쓸 수 없으며, 배달 앱의 경우 배달원과 직접 만나 결제하는 '대면 결제'만 가능하다. 이번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전액 국고로 환수되며, 현금화(카드깡) 적발 시 엄중 처벌된다.
 

고물가 생존법… 배달 음식도 'N분의 1'
최근 치솟는 외식 물가에 밥값 부담을 느낀 청년층 사이에서, 배달 음식을 시킨 뒤 비용을 나누고 각자 가져온 용기에 음식을 덜어가는 이른바 '소분 모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등에는 떡볶이나 마라탕처럼 1인 가구가 혼자 먹기엔 양이 많고 비싼 음식을 함께 시킬 사람을 찾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2만 원이 훌쩍 넘는 배달 음식도 세 명이 모여 이른바 '엔분의 일'로 분담하면 1인당 7천 원대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식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이러한 지출 방어 움직임은 배달 음식을 넘어 직접 요리하는 집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식재료를 장 본 뒤 공유 주방 등에서 반찬을 만들고 비용을 1원 단위까지 철저하게 나누는 모임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비를 아끼기 위해 주말에 대량의 요리를 해두고 1인분씩 냉동실에 얼려두는 '밀프렙' 노하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주부들 중심의 대형 마트 공동 구매 문화가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고물가 장기화 기조와 맞물리면서, 지갑이 얇아진 청년층의 실질적인 생존 전략으로 진화했다고 분석합니다.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을 넘어 철저하게 목적을 달성하고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하는 청년 세대의 특징이 식문화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고금리·대출 규제 여파… 쏟아지는 법원 경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 그리고 깐깐해진 대출 규제 여파가 맞물리면서 법원 경매로 넘어가는 부동산 물건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법원에 신규로 경매를 신청한 부동산 물건 수는 총 3만 5백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동기 기준 1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가파른 경매 물건 급증세가 올해도 꺾이지 않고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유형별로는 전세사기 여파와 임대사업자 보증 축소 등의 직격탄을 맞은 빌라 등 비아파트 쏠림 현상이 뚜렷합니다. 이번 달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19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아파트 비중이 전체 주거시설의 70%를 훌쩍 넘겼습니다.
 
온라인 소비 확산과 자영업자 폐업 증가로 상업용 부동산의 타격도 큽니다. 상가와 공장 경매 진행 건수 역시 나란히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강남권의 수십억 원대 꼬마빌딩조차 새 주인을 찾지 못해 여러 차례 유찰되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실물 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금리 인하 속도마저 더딘 상황이라 신규 경매 물건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쏟아지는 물건 속에서도 일부 인기 아파트에만 수요가 몰리는 '초양극화' 현상도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딸뻘 여성에 "애인 할래?"… '등산로 주의보'
​​​​​​​최근 한 등산 전문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산을 찾은 젊은 여성 등산객들에게 낯선 노인이 다가와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입니다.
 
영상에 따르면, 산행 중 벤치에서 쉬고 있는 두 여성에게 한 노인이 다가와 옆자리에 앉습니다. 여성의 나이를 묻고는 자신의 딸이 마흔이 넘었다면서도, 갑자기 "애인해도 되겠냐"며 희롱성 발언을 건넵니다. 당황한 여성들이 거절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이 영상이 퍼지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자 등산하다 낯선 남성이 쫓아와 비명도 못 지르고 도망쳤다"는 등 여성들의 유사한 피해 경험담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제주 올레길 사건이나 지난해 관악산 등산로 살인 사건 등 끔찍했던 과거 강력 범죄들까지 재조명되며 나 홀로 산행에 나서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상황입니다.
 
등산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자 지자체와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외곽 둘레길 순찰을 대폭 강화했고, 지자체들은 CCTV 확충은 물론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순찰 체계까지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적이 드문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전담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치안 사각지대를 지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전세 품귀에 매수 쏠림… 서울 외곽 집값 급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극심한 전세 품귀 현상으로 셋집을 구하지 못하거나 전셋값 부담이 커진 실수요자들이 '차라리 집을 사자'며 매매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이른바 '노도강' 일대에서는 전세나 월세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춘 단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품귀 현상이 매수세로 옮겨붙으면서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전용 59제곱미터는 불과 열흘 만에 1억 1천만 원이 뛰었고, 성북구의 한 단지 역시 이틀 새 1억 원 넘게 매매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같은 매매가 상승은 씨가 마른 전세 매물 탓이 큽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새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무려 24.5%나 급감했습니다. 송파와 동작, 노원구 등 매물이 빠르게 줄어든 곳일수록 전셋값 오름폭도 가팔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누적 상승률은 이미 지난해의 5배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실수요층이 대출 규제 선상에서 접근 가능한 15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며, 특정 가격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당분간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을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통신주 랠리 옥석 가리기… "무선장비·SKT 뜬다"
​​​​​​▲ 미국발 광통신 훈풍에 국내 장비주 급등… "추격 매수 주의"
최근 미국 시장에서 불어닥친 광통신주 투자 열풍이 국내 통신 장비주들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연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른바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이제부터는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진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업을 골라내는
 
'옥석 가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국이 중국산 통신장비 규제를 강화한다고 해서 모든 국내 기업이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 현지 기업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거나, 실제로 미국 진출 레퍼런스가 있는 알짜 기업들만이 진짜 수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 5G·6G 무선통신 투자 본격화… KMW·쏠리드 등 수혜
그렇다면 어떤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핵심 키워드는 바로 '무선 통신'입니다. 미국 AT&T를 필두로 글로벌 통신사들이 5G 단독모드와 다가올 6G를 위해 설비 투자를 크게 늘릴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네트워크 세대가 넘어가는 변곡점에서는 기지국이나 인빌딩 같은 '무선 통신 장비'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국내외에서 구체적인 투자 로드맵이 다 나오지 않은 만큼, KMW,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쏠리드 같은 무선 장비 대장주들에게는 앞으로 주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 통신 3사 1분기 배당 발표 주목… 최선호주 'SK텔레콤'
이어서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이동통신 3사의 매력도도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통신사들의 1분기 배당금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을 최우선 투자 종목, 즉 탑픽으로 꼽고 있습니다.
 
올해 이익과 배당이 조기에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 AI 국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신 3사 중 투자 매력도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제시되었습니다.
 
▲ 막연한 기대감보단 실적… 수출 레퍼런스 갖춘 기업 집중
화려한 테마나 버블에 휩쓸리기보다는, 전방 시장의 든든한 수요와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골라 담아야 할 시점입니다.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실적과 뚜렷한 주주환원 정책을 보여주는 통신주들에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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