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터뷰] 조갑제 "'北 핵시설 기밀 유출' 정동영 즉시 해임해야"

  • "'기밀 유출' 정동영 장관 계속 있는 한 韓·美 관계 정상화 어려워"

28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28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28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 시사프로그램 '쎈터뷰'에 출연한 조갑제 대표는 최근 "북한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라고 발언해 군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동영 장관에 대해 "해임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 구성시 핵시설에서 농축 90% 무기급 우라늄이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당시에는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추후 미국 정부에서 "기밀 유출"이라고 규정하며 대북 정보 제한 조치를 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조갑제 대표는 "학계나 언론에서 북한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는 얘기는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정부 차원에서 인정해 준 경우는 없었다. 우라늄 시설이 있더라도 없는 것처럼 대해야 북한을 약한 입장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데, 우리 정부가 그것을 인정했고 그 순간 북한에게 새 카드가 생겼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미 관계 악화까지 우려했다. 그는 "정 장관은 '언론에 이미 공개된 것을 말했는데 그게 무슨 비밀이냐'라고 해명했는데, 미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유출을 계기로 미국에서 북핵 관련 기밀 정보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지 않게 됐다. 동맹국은 정보를 공유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위축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장관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라며 "정 장관이 계속 자리에 있는 한 한미관계의 정상화는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28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좌 박상우 기자우
[28일 '쎈터뷰'에 출연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좌), 박상우 기자(우)]
 
또 정동영 장관의 대북 정책 기조 자체를 전면 비판했다. 조 대표는 "정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평화적 두 개 국가론'을 주장했는데, 이 자체가 헌법 위반이다. 우리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라고 함으로써 북한까지 우리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우리 영토를 불법 점거한 단체다. 이러한 대원칙을 무시하고 북한을 별도의 독립국가로 인정하면서 평화공존하자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쎈터뷰'는 아주경제의 유튜브 채널 아주ABC가 제작하고 박상우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인터뷰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