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Up & Down] '쯔양 날개' GS25 vs '전략 부재' 세븐일레븐

 
GS리테일 대표이사 및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출처  각 기업 및 자체 그래픽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및 김대일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 출처 =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및 자체 그래픽]

GS25(GS리테일)은 웃고,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은 울었다.

23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에서 방송된 경제 프로그램 '투데이 업앤다운'에서는 1,300만 유튜버 쯔양과 손잡고 최근 '대식가 시리즈'를 론칭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GS25와 이렇다 할 사업 전략 부재로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인 세븐일레븐을 다뤘다. GS25는 Up, 세븐일레븐은 Down이었다.

이날 방송은 GS25의 영리한 사업 전략에 주목했다. 2010년 '김혜자 도시락'을 출시한 후 "맛 없다. 부실하다"라는 편의점 도시락의 선입관을 깬 GS25는 올해 3월 쯔양과 손잡고 '대식가 시리즈'를 론칭했다.

반응이 좋다. 쯔양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1,300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홍보 효과가 크고 꿀호떡, 모나카, 닭강정, 소시지 등 대중 친화적인 상품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에서는 "직접 사보려고 했으나 가는 편의점마다 상품이 다 팔려 없었다"라며 인기를 전했다. GS25는 쯔양 외에도 연내에 여러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가 예정돼 있다.

이와 달리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분위기가 안 좋다. 2022년 미니스톱 인수 후 통합 비용과 비효율 점포 정리 여파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리아세븐은 2026년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GS25는 국내 상품력 제고, CU는 해외 진출 등 명확한 사업 전략을 가지고 움직이는 반면 세븐일레븐의 전략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리아세븐의 작년 연간 매출은 4조 8,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169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손실도 660억원이다. 저수익 점포를 구조조정하여  일부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매출 감소폭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전문가들은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은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없다"라며 "GS25, CU에 비해 상품 경쟁력이 낮다는 인식이 많은데, 이를 바로잡기 위해 PB상품 등의 경쟁력을 시급히 높여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투데이 업앤다운'은 기업들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 이야기를 전해 경제를 공부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 오후 3시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