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는 더 또렷하게,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양구군 생활안전 행정 강화

강원 양구군의 노후건물 번호판 정비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의 노후건물 번호판 정비[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완료해 위치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대상 살균·소독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생활 안전과 위생 환경 개선에 나섰다. 주소 체계 정비와 감염병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이다.
 
양구군은 지난 22일 ‘2026년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되거나 훼손된 번호판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주소 정보 시인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돕기 위한 조치다.
 
총사업비 4천만원이 투입됐다.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번호판을 대상으로 철거와 재설치를 진행했다. 올해 정비 물량은 약 3780개다. 기존 읍·면 단위 중심에서 군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 전반의 주소 식별력이 개선됐다.
 
이번에 설치된 번호판에는 QR코드가 부착됐다.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현재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위급 상황 시 112나 119에 위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대응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전현자 민원서비스과장은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통해 주소 정보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주소 정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과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위생 관리도 강화한다. 양구군보건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11개소를 대상으로 살균·소독 사업을 추진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집단생활 환경을 고려한 선제 대응이다.
 
방역은 지난 20일 열린어린이집과 꽃사슴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매월 셋째 주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미립자 살포기를 활용해 교실과 집기류, 놀이시설 등을 집중 소독한다. 하원 이후 시간대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설 자체 위생관리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이 실시됐다. 살균·소독 시 주의사항, 올바른 위생관리 방법, 감염병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요령 등이 포함됐다. 현장 실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어린이집은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가 집단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교육과 정기적인 살균·소독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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