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항 제5부두 점검…자동차 수출 물류 현장 확인

  • 차량 하역부터 선적까지 전 과정 확인·현장 의견 청취

  • 인천항 중고차 수출 62만7622대…국내 비중 71.1%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인천항 내항 5부두에서 자동차 수출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인천항 내항 5부두에서 자동차 수출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22일 인천항 내항 제5부두를 찾아 자동차 수출 선적 현장과 물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내항 운영 현황과 자동차 물동량 추이를 보고받은 뒤 차량 하역부터 최종 선적까지 과정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여건과 현장 애로를 확인하는 일정이다.

이날 제5부두에서는 한국GM 소속 자동차 운반선 씨에라네바다하이웨이호에 차량 1800대를 싣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 선박은 지난 21일 오후 인천항에 들어왔고, 마산 기항 뒤 미국 포틀랜드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현장 근무자와 운영 관계자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들었고,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물류 환경을 계속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5부두의 자동차 물동량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자료를 토대로 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제5부두 자동차 물동량은 3만6341대로 전년 대비 33.0% 늘었다. 이 가운데 신차는 2만5790대로 42.9% 증가했고, 중고차는 7632대로 3.6% 줄었다. 제5부두가 신차 수출 거점 기능을 유지하는 가운데 품목별 흐름은 뚜렷하게 갈린 셈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항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자동차 수출 비중은 여전히 크다. 인천항만공사가 공개한 2025년 물동량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 물량은 62만7622대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의 71.1%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물동량 전망 세미나에서 2026년 인천항 자동차 물동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5부두 점검이 단순 현장 방문을 넘어 자동차 수출 기반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으로 읽히는 배경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연안아파트에서 이주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연안아파트에서 이주지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3월 한국GM의 인천 부평공장 중심 투자 결정을 지역 제조업과 수출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제5부두 점검은 완성차 생산기지와 항만 물류 거점을 함께 점검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진 현장 일정으로, 시는 항만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수출 물류 환경과 지원 체계를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항은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의 관문이자 인천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자산”이라며 “항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물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천이 글로벌 자동차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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