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칼리드 모하메드 발라마 UAE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워싱턴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을 만나 금융안전판 성격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비상시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통화스와프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스와프는 중앙은행끼리 통화를 맞바꿔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장치다. UAE는 자국 통화 디르함 환율을 달러에 사실상 고정하는 달러 페그제를 쓰고 있어, 위기 때 달러 확보가 중요하다. Fed도 이런 스와프를 달러 자금시장 경색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설명하고 있다.
UAE는 2700억달러(약 387조원) 규모의 외화보유액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원유 수출 차질이나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경우 달러 수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UAE 중앙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유동성 안정을 위해 지급준비금 활용 범위를 넓히고, 디르함과 달러 기준의 기간물 유동성 지원창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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