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진행된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간 현안 간담회에서 도교육청이 "배치 적정 규모 책정 후 재정투자심사 요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면서다. 이날 간담회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학교신설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학생들의 면학·통학 여건 확보에 도교육청에서 관심을 경주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가 "적극 의지를 갖고 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에서 검토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사업 현실성이 높아졌다.
해당 결정에 앞서 시는 세교2-1중 신설을 위해 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왔다. 각종 행정절차로 인해 학교 신설까지 3~4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서둘러 대응한 것이다.
지난 31일 오산공설운동장 귀빈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시는 세교2-1중 설립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하게 피력했고, 재정투자심사 요청 단계 진입을 이끌어냈다. 시는 학교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세교2지구는 그동안 입주 확대에 비해 교육 인프라 확충 속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지역이다. 오산시는 2023년에도 세교2지구와 양산동 일대에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 모두 8곳의 학교·유치원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도 2026년 개교 예정 신설학교 교명 공모를 진행하며 오산 지역에서 세교2-2고와 세교소프트웨어고 등 학교 신설 일정을 안내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세교2지구 주민들 사이에서 학교뿐 아니라 도서관, 체육시설, 공공청사 등 생활SOC 부족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학교 신설이 단순한 교육시설 확충을 넘어 세교2지구 정주 여건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세교2-1중이 설립되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고, 세교2신도시 내 교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학교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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