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말 나란히 출시한 종합관리계좌(IMA) 1호 상품의 첫 성적표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출과 펀드 중심의 기업금융 투자에 집중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채권 비중을 크게 가져갔다. 순자산·수익률을 추이를 볼 때 한국투자증권이 판정승을 거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IMA 1호 자산운용 현황 자료 기준 순자산총액은 한국투자증권 1조1243억원, 미래에셋증권 1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각 사 1호 상품의 최초 모집금액은 1조590억원, 1000억원었다. 순자산 규모는 각각 6.2%, 0.7%씩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 IMA 상품의 자산 구성은 대출과 펀드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이 5982억원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고, 펀드는 4540억원으로 40.3%를 기록했다. 수익 역시 이 두 부문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IMA 전체 수익은 96억4600만원으로 모집자금 대비 수익률은 약 0.91% 수준이다. 이 가운데 대출이자 수익이 65억7700만원을 기록했고, 수수료 수익은 37억8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사무수탁보수, 기타 수수료 비용 등으로 17억1200만원이 지출됐다.
한국투자증권의 IMA는 만기 2년에 수익률은 연 4%로, 보수는 연 0.6%다. 연 수익률 4% 넘으면 초과분의 4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IMA 상품은 채권 중심의 자산 구성을 보였다. 채권이 799억3900만원으로 전체의 79.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고, 예금이 86억6700만원(8.6%), 대출이 70억6300만원(7.0%)으로 뒤를 이었다. 수익 역시 자산 비중이 높은 채권과 대출 부문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IMA 전체 수익은 7억1200만원으로 모집자금 대비 약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채권 이자 수익이 6억47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출 이자 수익도 1억1000만원 발생했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사무수탁보수, 기타 수수료 비용 등으로는 1억1900만원이 지출됐다. 미래에셋 IMA 1호는 기준 수익률 또한 연 4%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IMA와 비교하면 만기가 1년 더 긴 3년 폐쇄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3월 23일까지를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4일까지의 운용 실적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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