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연기됐던 미중 정상회담을 오는 5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는 양국이 관련 사안을 두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5월 14∼15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백악관 발표에 대해 별도의 확인은 하지 않은 채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중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사안에 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은 통상 자국 정상의 외교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일정이 임박하거나 종료된 이후 공식화하는 관행을 유지해왔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당초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돌입한 이후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 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정상회담 일정을 재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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