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동료들이 꼽은 대상 후보는 '20세 신성' 김민솔

  • 4월 2일부터 국내 개막전…더시애나오픈으로 진행

  • 동료 선수들, 대상 후보로 지난해 2승 거둔 김민솔 지목

  • 베테랑 박민지·박결 등 시즌 앞두고 남다른 각오

국내 개막을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시즌 개막 행사인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사진KLPGA
국내 개막을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시즌 개막 행사인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사진=KLPGA]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둔 선수들이 올 시즌 대상 후보로 '20세 신성' 김민솔을 꼽았다.

KLPGA 투어는 오는 4월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CC에서 열리는 더시에나오픈(총상금 10억원)으로 2026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앞서 시즌 개막전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으로 치러졌다. 더시에나오픈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이다.

국내 개막을 앞두고 KLPGA 투어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시즌 개막 행사인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제18대 홍보모델로 발탁된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과 팬 투표 1, 2위 임희정, 박현경을 비롯해 김민솔, 박결, 박민지, 박혜준,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세희, 이율린 등 12명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의 최대 관심사는 치열한 대상 경쟁의 주인공이었다. 선수들은 장타력과 정교함을 두루 갖춘 김민솔을 강력한 대상 후보로 지목했다. 2006년생 신예인 김민솔은 지난해 2승을 거두며 KLPGA를 대표하는 신성으로 거듭났다.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둔 선수들이 올 시즌 대상 후보로 20세 신성 김민솔을 꼽았다 사진KLPGA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둔 선수들이 올 시즌 대상 후보로 '20세 신성' 김민솔을 꼽았다. [사진=KLPGA]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임희정은 김민솔에 대해 "거리도 잘 나오고 쇼트게임도 잘한다. 경험을 잘 쌓는다면 올 시즌 유력한 대상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현경 역시 "대상 후보로 딱 떠오르는 선수는 김민솔"이라며 "장타를 가지고 있고 기술적인 부분이 골고루 뛰어나다. 좋은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배들의 지지를 받은 김민솔은 "언니들이 저를 대상 후보로 꼽아주셔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본인이 생각하는 대상 후보로는 박혜준을 언급하며 "지난해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선수들의 남다른 각오도 눈길을 끌었다. 2승을 더하면 KLPGA 투어 최다승 기록(21승)을 새로 쓰는 박민지는 "올해 10년 차인데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이 없는 시즌을 보냈다. 오히려 저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면서 "해마다 우승하면서 우승에 취해있었다. 올해는 루키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우승이 간절하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1998년생인 박민지는 "김민솔처럼 젊은 선수들은 봄, 가을에도 반팔을 입고 나온다. 하지만 저는 세 겹씩 껴입어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체력 훈련을 더 많이 하고 몸 관리도 잘해야겠다고 느낀다. 젊은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배우는 점도 많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및 평균타수 1위 유현조는 다승왕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사진KLPGA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및 평균타수 1위 유현조는 '다승왕'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사진=KLPGA]
 
그러자 1993년생인 배소현은 "무슨 소리를 하나 싶다"며 "선수로서 나이를 들어가면서 맞춰서 준비하는 것은 프로다운 모습이라 보기 좋다. 그런데 조금 이르지 않나 싶다"고 웃었다.

1996년생이자 투어 12년 차인 박결은 "젊은 선수들보다 체력은 떨어지지만 '노련함'이라는 장기를 갖췄다"며 "저희도 우승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즌을 앞두고 새 소속팀에 둥지를 튼 선수들은 저마다 뚜렷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대상 및 평균타수 1위 유현조는 "롯데에 합류하면서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특히 다승왕이 욕심난다. 지난해 우승을 많이 놓쳤다. 이 부분을 보완해서 다승왕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상금 1위 및 공동 다승왕(3승) 홍정민은 "한국토지신탁 후원을 새로 받게 된 만큼 올해는 작년 3승보다 더 많은 4승을 목표로 하겠다. 4승만 바라보고 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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