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 브룩스 미 해군 정보국장과 리처드 세이프 미 해군 잠수함부대 사령관은 중국의 수중 전력이 미국의 기존 우위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브룩스 국장은 현재 중국이 60척이 넘는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핵잠수함은 14척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SSN) 6척, 순항미사일 핵잠수함(SSGN) 2척, 탄도미사일 핵잠수함(SSBN) 6척 등이다. 나머지는 50척이 넘는 재래식 잠수함이다.
브룩스 국장은 중국이 3개 핵심 조선소에 대한 투자로 잠수함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증언서에는 중국이 과거의 디젤전기 잠수함 중심 건조에서 벗어나 핵잠수함 중심 건조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적시됐다. 앞으로의 신규 전력 구성이 핵잠수함 중심으로 바뀐다는 의미다.
브룩스 국장은 중국의 진급(晋級) 탄도미사일 핵잠수함이 JL-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면 제1도련선 안쪽에서도 미국 본토 일부를 겨냥할 수 있다고 봤다. 차세대 096형 SSBN과 후속 체계가 결합하면 중국 근해의 보호 수역 안에서도 더 넓은 범위를 사정권에 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세이프 사령관은 중국이 잠수함 현대화뿐 아니라 대잠수함전, 해저 감시망, 무인 수중체계까지 함께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미군의 잠수함 우위가 당장 무너진 단계는 아니지만, 중국의 수중 전력이 미국과 동맹국의 개입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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