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불요불굴(不撓不屈)...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 이유

  • 봄을 맞아 시민 힐링 산실로 거듭난 남양주 불암산

  • 59일간의 행정 대집행, 무속인 불법 건축물 철거

  • 공무원 자생자결(自生自決), 시민 행정신뢰 UP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불요불굴(不撓不屈 휘지도 않고 굽히지도 않는다)로, 시민 품으로 다시 돌아온 불암산. 봄이 시작된 요즘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다듬어진 등산로, 산을 오르는 시민들은 쾌적함 그 자체를 느끼며 재충전의 기회를 만끽하고 있다.

이처럼 불암산을 통한 시민 '힐링'조건이 향상된 데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노력이 컷다. 지난해 불암산 내 수십년 고질병인 무속인 굿당 등 불법건축물 철거가 깔끔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봄을 맞아 당시의 긴박함과 주 시장의 용기있는 결단력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불암산은 서울과 남양주 별내동에 걸쳐 있지만 남양주의 영산(靈山)으로 통한다. 높이는 508미터 100대 명산에도 속해 있다. 바위 형상이 강하게 드러나는 산이라는 점이 상징적인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기가 강한 산이라는 속설로 불암산 내 곳곳에 무속인 불법 건축물이 산재, 환경을 해치며 등산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별내동 식송마을 인근 임야 내가 더 심했다. 50여 곳에 달하는 무속인 굿당이 불법으로 전기와 LPG를 사용, 화재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등 민원을 끊임없이 야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단속은 미진했다. 불법 시설물 철거는 당연히 해야 하고 법대로 하면 어렵지 않은 일이었는데 이같은 전임 시정 책임자들이 이를 외면한 탓이 크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서는 달랐다. 주 시장의 주도면밀한 지휘하에 '불암산 내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D-day'는 지난 2025년 9월 10일이었다. 그리고 11월 7일가지 59일간의 행정대집행을 벌여 무속인 불법건축물 55개소를 완전히 철거했다.  폐기 물량만 290t(1톤: 20대, 2.5톤: 44대, 5톤: 32대에 달했다. 반면 충동로 인한 인명사고는 없었다. 주 시장과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불법건축물 주인들과의 설득과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당시 주 시장이 이끌었던 남양주시의 적극 행정 사례는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남양주 시민들의 대대적 환영을 받으며 대시민 긍정 여론이 확산됐다. 그에 따라 시의 위상과 행정 신뢰도 또한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이다. 주 시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시민에게 돌아온 불암산을 지키기에 더욱 정진 중이다. 

공무원들 또한 이에 부응, 불암산 불법재점유 원천 차단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시민 산행이 많은 요즘 자발적으로 나서 산불 예방 및 환경정화 활동에 여념이 없다. 자연환경이 특정 소수의 영업 수단으로 전락하고 불법이 판치는 무법의 현장이 된다면 시민으로선 여간 불행한 일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주 시장이 불암산을 진정한 시민들의 휴식처, 정원으로 되돌아오게 한 것은 민선 8기 치적 중 하나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동안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앞장선 주 시장의 자생자결(自生自決: 남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개척함)이 봄을 맞아 다시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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