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아이 돌봄·주민 화합 함께 챙긴다

  • 생태 놀이터 늘리고 평화 걷기대회 열어

자연친화 놀이시설이 조성된 월내어린이공원 전경사진기장군
자연친화 놀이시설이 조성된 월내어린이공원 전경[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생활권 공원 기능을 손질하는 한편 주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어린이 놀이공간을 자연친화형 시설로 정비하는 사업과 군민이 참여한 평화통일 걷기 행사가 잇따라 진행됐다.

24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장안읍 월내어린이공원에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시설 설치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자연친화적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확충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기구 중심 공간을 흙과 나무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생태형 놀이공간으로 재구성한 점이 핵심이다.


월내어린이공원에는 언덕 오르내리기와 터널 통과하기, 바구니 그네 등 16종의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군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감하면서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장군은 2023년부터 권역별 자연친화 어린이놀이시설 확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정관읍 소두방공원, 올해 기장읍 용소웰빙공원에 이어 월내어린이공원까지 사업을 마쳤고, 올해 안에 일광읍 아라어린이공원에도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 공원에 비슷한 성격의 놀이 인프라를 분산 배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생활권 안에서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주민 화합을 내세운 평화통일 행사도 병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기장군협의회는 지난 22일 정관중앙공원에서 ‘제1회 어울러 함께 가는 평화통일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1200명과 현장 등록자 300명 등 군 설명에 따르면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관중앙공원에서 출발해 달음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2km 구간을 걸었다. 현장에서는 개회식과 준비체조에 이어 태권도 시범, 오케스트라 공연, 평화통일 그림그리기와 민주평통 4행시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안전 관리도 병행됐다. 기장경찰서와 기장소방서, 기장군자율방범연합대, 모범운전자회, 기장군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해 교통 통제와 응급 지원을 맡았고, 전 구간에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군은 행사 전반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기장을 만들고,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기반도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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