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는 관광거점으로, 청소년은 정책 주체로...기장군 미래 밑그림 구체화

  • 문체부 최종 승인으로 국비 70억 확보

  • 청소년 참여기구 워크숍도 개최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대상지인 기장읍 연화리 죽도 전경사진기장군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대상지인 기장읍 연화리 죽도 전경[사진=기장군]

기장군이 해안관광 자원 개발과 청소년 참여 기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지역의 미래 성장축을 관광과 사람 중심 행정으로 넓혀가고 있다.

우선 관광 분야에서는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최종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분기점을 맞았다. 이 사업은 기장군 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당초 장안읍 월내리 일원에서 추진됐지만 국도 입체교차로 설치 계획과 맞물리며 부지 활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사업이다.

기장군은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장 8경 가운데 제2경인 죽도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를 상대로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대상지를 기장읍 연화리 죽도 일원으로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비 70억1000만원과 시비 30억원이 확보됐다.

죽도는 앞으로 ‘루미나 죽도’라는 이름의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재편된다. 복합문화공간과 해안데크, 출렁다리, 미디어아트, 잔디광장, 이벤트 공간 등이 들어서며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가 구축된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동용궁사와 연계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중심 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업 취소의 위기 속에서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죽도를 활용한 관광개발 계획을 확정했다”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운데 정종복 기장군수사진기장군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운데 정종복 기장군수)[사진=기장군]

같은 시기 기장군은 청소년 정책 참여 확대에도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과 시설 운영에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권리 교육과 팀별 협동 활동, 공공과제 수행 등이 진행되며 참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 군수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내주길 바란다”며 “기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앞으로 청소년참여기구의 정기회의와 위원회 활동을 지속 지원해 정책 반영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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