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국내 산학연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사업을 추진하고, 추가 활용 가능한 정부 GPU 2천장 이상에 대한 산업계 사용자 모집 공모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AI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인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첨단 GPU 1.3만장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2.08조원 규모의 첨단 GPU 확보를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GPU 확보 및 구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민간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가 보유한 GPU 자원을 활용하는 임차 사업을 통해 시장 공백을 보완하고 민간 GPU 서비스 시장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은 산업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16일부터 4월16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060장 이상 규모의 GPU를 공급할 CSP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서버 2대 이하 규모의 소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GPU 단위로 유연하게 제공하고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AI 컴퓨팅 자원 보유 및 투입 계획, 보안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는 학계와 연구계 AI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16일부터 4월6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약 960장 이상의 GPU를 공급할 CSP를 선정하며, 거대언어모델(LLM) 등 초거대 AI 개발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자원과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용 컴퓨팅 자원 지원 계획, 연산 자원 보유 현황, 연구 지원 환경 제공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별도로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정부 GPU 가운데 추가 활용 가능한 약 2천장 이상을 산업계에 지원하기 위해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의 2026년도 2차 사용자 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해당 공모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단기 수요를 중심으로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적정성 검토와 평가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4월 초부터 GPU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산학연이 겪고 있는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AI 학습과 추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GPU 임차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민간에 충분한 GPU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AI 컴퓨팅 인프라 역량이 국가 AI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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