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기자설명회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은 도시의 성장동력을 바꾸는 서울의 새로운 엔진 될 것"이라며 "잠실의 변화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도심 한가운데서 증명하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이 3가지 매력을 품은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봤다. 우선 코엑스 2.5배 규모인 서울 최대 전시·컨벤션과 5성급 호텔을 연계한 MICE 네트워크를 조성해 핵심 인프라가 한곳에 모인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 MICE플라자(코엑스 마곡)’와 2029년 준공 예정인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함께 ‘서울 3대 MICE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년 연속 ‘최고의 MICE 도시(미국 글로벌트래블러)’ 선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 기반과 입지를 다진다는 의지다.
주변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단지 내 5곳 진출입로 중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진출입로 1곳은 대형 버스와 물류 차량 전용으로 운영한다. 전시장 내에 별도로 물류 차량 하역 대기 공간(마샬링)도 운영한다. ‘돔야구장’과 ‘스포츠콤플렉스’도 조성해 스포츠 경기는 물론 K-팝 및 글로벌투어 공연, e-스포츠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를 연중 개최한다.
마지막은 '친환경 미래형 단지' 구현이다. 한강 물을 활용한 국내 최대 공급 규모(1만6000RT) 수열 에너지와 건물 일체형 태양광에너지 등 친환경시스템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쓴다. 또한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김포공항~잠실까지 약 15분 만에 하늘길로 이동 가능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환경도 구축한다
모든 시설은 전액 민간 투자로 조성되고 사업 수익 일부는 기금으로 조성해 서울 전역 균형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수익 민관 공유 상생구조를 도입한다. 전반적인 시설 운영은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수행하되 사용료는 서울시와 협의해 결정하고 전시·공연도 대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해 공공성을 확보한다.
이번 사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595조원, 고용 창출은 약 2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착공해 203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에서 시작한 잠실 변화의 시도가 20여 년간 논의와 수정을 거쳐 올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잠실 일대를 스포츠와 MICE, 수변·녹지가 어우러진 ‘서울 스포츠·MICE 파크’로 완성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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