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하얏트 리젠시 인천' 개관으로 1270실 메가 리조트 완성

  • 그랜드 하얏트 웨스트타워, 인수 반년 만에 리브랜딩 오픈

  • 카지노 '객실 보릿고개' 해소…VIP·드롭액 동반 상승 예고

  • 접근성 앞세워 MICE·환승객 정조준…지역관광 시너지 낸다

파라다이스그룹이 9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오프닝 세리모니를 개최했다 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그룹이 9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오프닝 세리모니를 개최했다. [사진=파라다이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총 1270객실 규모의 '메가 리조트'로 몸집을 키웠다. 파라다이스그룹은 기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새 단장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이하 하얏트 리젠시 인천)’가 9일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270실 규모로 '퀀텀 점프'… 카지노 수익성 '날개'

이번에 문을 연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34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501개의 객실을 갖추면서,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객실과 합쳐 총 1270실이라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이번 대규모 객실 확보를 통해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과 방문객 수를 동반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은 셈이다. 특히 핵심 타깃인 동북아시아 지역 방문객을 수용하는 데 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환승객부터 MICE까지… '실용적 럭셔리'로 빈틈 공략

수요층을 넓히기 위한 투트랙 전략 의지도읽힌다.  파라다이스시티 본장이 하이엔드 럭셔리 휴양에 집중한다면,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실용성을 앞세워 K-관문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차량으로 3~5분, 제2터미널에서 15~20분 거리에 위치한 초근접 입지를 바탕으로 짧은 일정의 환승객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12개의 대규모 연회장과 미팅 시설, 메인 및 어린이 전용 수영장 등 비즈니스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투숙객의 동선과 목적에 맞춘 4개의 식음료(F&B) 시설도 재편을 마쳤다. 인터내셔널 조식을 제공하는 '마켓카페', 힐링 콘셉트의 '스웰라운지', 야외 수영장과 연계된 캐주얼 다이닝 '풀하우스', 영종도 전경을 조망하는 스카이 라운지 '리젠시클럽'을 운영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파라다이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시티·지역 인프라와 융합… "단순 숙박 넘어선 연결자"

투숙객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본장으로 이어진다. 두 공간은 도보 5분 거리로 연결돼 있어, 하얏트 리젠시에 머무는 고객들이 고품격 웰니스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핵심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낙수 효과'를 통한 리조트 전체의 체류 시간 및 객단가 상승을 노린 동선 설계다.

하나개 해수욕장, 무의도 등 영종도 일대의 해양 관광 자원 및 K-콘텐츠 인프라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관계자는 "국제 여행객들에게 편안하고 접근성 높은 투숙 환경을 제공해 파라다이스시티 본장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단순한 숙박 시설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글로벌 방문객을 잇는 '연결자'로서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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