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70조 전망…목표가 130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AI 업황 온기, 낸드 산업으로 확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70조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이 4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늘고, 영업이익도 32조3000억원으로 69% 증가해 컨센서스(매출액 44조5000억·영업이익 29조800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전망치를 모두 전 분기 대비 65% 수준 급등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지난 분기부터 강세를 보였던 인공지능(AI)용 메모리의 수요 강세가 1분기에는 모바일 메모리 제품의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버용 메모리 제품의 가격 강세가 1분기 모바일 제품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지만 가격 상승률은 당사의 높았던 기대치를 더욱 넘어서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지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램이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25조4000억원, 낸드가 155% 늘어난 6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전망도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17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AI 업황의 온기가 이제 낸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업황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모멘텀에 기반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도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가격 상승에서 출하량 증가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향후 6개월의 주가 흐름은 과거 6개월과는 차별화될 것임도 염두에 두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