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실적 악화 불가피… 목표주가↓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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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2-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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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매출액은 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서버 고객들의 반도체 재고 조정 강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성수기 효과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의 경우 35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하락하고, 영업적자도 2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객들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인해 내년 1분기부터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SK하이닉스가 올 연말 DRAM과 NAND에 대한 공급 조절 흐름에 동참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게 중요해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이 지나면서 SK하이닉스의 반복됐던 주가 등락 흐름이 끝나고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로 인해 불거졌던 업계 내 경쟁 심화 우려를 완화시키고 내년 상반기에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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