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룸] '진보 무덤' 대구가 변한다.. 홍준표 "이대로 가면 김부겸"




(앵커멘트)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락하며 진보진영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TK마저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김부겸 전 총리를 유력하다고 봤는데, 만일 당선된다면 헌정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입니다. 보도에 박상우 기자입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1심 재판이 선고된 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보수 안방' 대구마저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보였는데, 전문가들은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을 점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는 김부겸 전 총리입니다.
 
지난 2일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은 SNS에 글을 올리고 최근의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2년 전 내가 TK통합을 추진할 때는 손놓고 있던 국회의원들이 이제와서 서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대구는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대구 민심도 김부겸 전 총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구일보가 의뢰하고 KPO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사항 하단)에 따르면 차기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28.7%, 추경호 의원이 19.4%,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4.1%를 기록했습니다.
 
12.3 계엄이 내란으로 받아들여지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김부겸 전 총리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네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장관 그리고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김부겸 전 총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하며 ‘노무현 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인으로 평 가받습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아직까지 출마에 대한 뜻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보진영에서 그를 지속적으로 소환하고 있는 상황, 김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하고 대구를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 선거구로 만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뉴스 박상우입니다.


*인용 여론조사
1. 의뢰기관 : 대구일보
2. 조사기관 : KPO리서치
3. 조사지역 대상 :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 조사기간 : 2026년 02월 06일(금) ~ 02월 08일(일)(3일간)
5. 조사 방법 : 무선ARS 표집방법 ▪ 무선 100%
6. 응답률 : 4.7% (16,935명 접촉하여 802명 응답)
7. 표본오차 : 95%신뢰수준에 ±3.5%p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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