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상설특검..."수사 처분 결과 확정되지 않아"

  •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관련해 기소 안한다'는 내용 보도 나와

  •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의혹 해소 위해 수사 계속할 것"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를 맡게 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를 맡게 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의혹과 관련한 특검의 수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관봉권 띠지 의혹과 관련해 기소 안 한다는 내용의 기사'는 아직 특검의 수사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의 추측성 기사에 불과하다"며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이기는 하나 아직 처분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기사가 확대 재생산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관봉권 띠지 폐기 관련해 기소 안 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특검팀이 내달 5일 수사 종료를 앞두고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에 대한 대검찰청 감찰 결과를 뒤집을 만한 윗선 개입을 찾을 수 없어 관련자를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보도였다. 

이에 특검팀은 "수사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의 추측성 기사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낸 것이다. 그러면서 "특검에서는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은 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 정보가 담긴 띠지와 스티커가 분실되면서 증거 은폐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업무상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해당 의혹이 줄어들지 않자 상설특검이 수사를 맡게 됐다. 

한편 특검팀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더불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이를 둘러싼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수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특검팀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쿠팡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해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세 번째다. 

또 한편 특검팀은 이날 쿠팡이 대관 조직을 이용해 노동부 업무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모 노동부 정책기획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재차 소환 조사 중으로 남은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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