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시스, AI 기반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 프로토콜 생성 시스템' 특허 등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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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노시스]
미래형 의료 AI 선도 기업 제노시스AI헬스케어(이하 '제노시스')가 2026년 2월 12일, 지식재산처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으로부터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 프로토콜을 생성하기 위한 시스템 및 그 방법(출원번호 10 2025 0119615)'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모델을 핵심으로 삼아 개별 환자의 유전체 정보, 질병 진단 결과, 생체 지표를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세포 치료 전략을 자동으로 설계·제시하는 AI 플랫폼이다.

제노시스는 지난 2025년 12월 '유전체 정보에 기반하여 개인별 맞춤 영양제를 제조하기 위한 성분 조합을 도출하는 방법(출원번호 10 2025 0103522)'으로 제1호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세포 치료 프로토콜 특허를 연이어 등록함으로써 예방 의학 기초에서 중증 질환 정밀 치료까지를 아우르는 기술 지형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의 핵심: AI가 설계하는 1인 1처방 세포 치료
이번 특허의 기술적 본질은 세포 치료 분야에 멀티모달 AI를 접목한 것이다. 세포 치료는 환자 자신의 T세포·NK세포·줄기세포 등을 활용해 암·면역 질환·노화 관련 질환 등을 치료하는 차세대 의료 기술로, 기존의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이 적고 부작용이 낮은 것이 강점이다. 그러나 개별 환자의 유전적 특성, 면역 상태, 질병 진행도에 따라 최적의 치료 경로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표준화된 프로토콜 수립이 큰 과제였다.

제노시스가 이번 특허에서 제시한 해법은 다층적 AI 파이프라인이다. 시스템은 먼저 환자의 돌연변이 정보·HLA 타이핑·SNP 다형성·유전자 발현 프로파일 등 유전체 데이터와 체온, 혈압, T세포 수, NK세포 활성도, CRP 수치 등 생체 지표를 동시에 처리한다. 이질적인 데이터 유형을 하나의 통합 특징 벡터로 변환하는 데는 Variational Autoencoder(VAE) 기반의 멀티모달 특징 추출 모델이 사용된다.

다음 단계에서 프로토콜 결정 모델(Random Forest, XGBoost·강화학습. 조건부 생성 모델.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알고리즘 구현 가능)이 수천 건의 세포 치료 이력 데이터와 예후 정보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환자에게 투여할 세포의 종류(자가유래 T세포, NK세포, 줄기세포 등), 투여 용량, 투여 횟수, 투여 경로(정맥 주입·종양 내 주입·골수 이식 등)를 자동으로 결정하고 최적 세포 치료 프로토콜을 도출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치료 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실시간 생체 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프로토콜의 적합도를 예후 평가 모델로 검증하고, 적합도가 기준 임계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투여 용량 및 횟수를 자동 조정하거나 프로토콜 중단을 권고하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탑재했다. 치료 종료 후에는 사후 관리 단계로 이어져 환자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지침을 제공하는 종합 케어 루프가 구현된다.
 
1호 특허와의 결합: 예방에서 치료까지 완전한 정밀 의학 체계
제노시스가 2025년 12월 확보한 제1호 특허는 유전체 분석에 기반해 개인별 최적 영양 성분 조합을 도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세포 치료 특허는 이미 발병한 중증 질환에 대해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정밀 치료 플랫폼이다. 두 특허가 결합되면 유전체 데이터를 출발점으로 삼아 건강한 사람에게는 예방적 맞춤 영양 처방을, 질환자에게는 AI 기반 세포 치료 프로토콜을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단일 기술 생태계가 완성된다.

제노시스는 이러한 기술 플랫폼을 MSO(Management Services Organization) 네트워크와 직영 병원을 통해 의료 현장에 확산시키는 상용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의료 기관이 플랫폼을 도입하면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AI가 생성한 세포 치료 프로토콜을 참조해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고도의 전문 기술이 없는 의료 기관도 수준 높은 세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허 전략: 100여 개 포트폴리오로 기술 진입 장벽 구축
제노시스는 이번 특허 결정을 기점으로 3건의 분할출원을 즉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분할출원은 원천 특허의 기술 사상을 AI 시스템 구성, 서비스 제공 방법론, 알고리즘 구동 방식 등 복수의 세부 청구항으로 분화·확장해 등록함으로써 경쟁사의 우회 개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전략이다.

강시철 부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21개의 핵심 특허가 심사 진행 중이며 조만간 순차적으로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미 등록된 특허들에 대한 적극적인 분할출원을 병행하면 제노시스는 머지않아 100여 개 이상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 원천 기술에서 파생된 촘촘한 특허 그물망이 글로벌 경쟁사에게는 넘을 수 없는 기술 장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
제노시스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전문 의료기관과의 임상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FDA 등 해외 의료기기·소프트웨어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며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제노시스 관계자는 "축적된 다중 오믹스 데이터와 임상 예후 이력을 지속적으로 학습 데이터에 반영해 모델의 정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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