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비중은 지난해 3분기 7.88%에서 같은 해 12월 7.78%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에도 자사주 비중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사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있는 주식을 개인 주식계좌로 인출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에 매도할 수 있다. 인출된 주식은 통상 시장에서 매도된다. 은행원들이 묵혀둔 우리사주를 내다 파는 것은 최근 코스피 5800선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금융 주가는 지난해 2월 24일 8만2000원에서 이날 16만87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4만7200원에서 10만1800원로 116% 올랐고 하나금융은 6만2500원에서 12만9100원으로 107% 급등했다. 우리금융은 1만7420원에서 4만300원으로 뛰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사주는 보통 장기 보유 목적이 크고 고점에서 팔면 소득으로 잡혀 세금을 더 내야 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팔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직원뿐 아니라 책임경영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CEO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현재 신한금융 주식 1만5551주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1월 주당 4만8400원씩 2000주를 매입했는데 당시 주가와 비교하면 1억680만원 차익을 올렸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2024년 3월 자사주 5000주를 주당 7만7000원에 매입했다. 주가는 이날 16만원을 돌파하면서 양 회장은 평가 차익 4억5850만원을 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4년 12월 5000주를 5만8862원에 사들이며 차익 3억5119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 9월 1만주를 1만1880원에 매입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차익 2억8420만원을 냈다.
금융지주사는 주가가 추가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해외투자자 세일즈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주요 금융지주사 실무진은 올 3월 초 방한하는 JP모건 실무자들과 만나 밸류업 정책,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전략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