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역대급 활황’을 이어가면서 시중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빠르게 몰리고 있다. 2007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국내 증시 급등과 함께 해외 증시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체 주식형 펀드 설정액(ETF포함)은 34조8508억원, 해지액은 22조5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월 한달간 12조283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2007년 10월 31일 12조3055억원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23조7576억원이 설정되고 17조3702억원이 해지돼 6조3874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11조0932억원이 설정, 5조1975억원이 해지되면서 5조8957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자금이 고르게 유입됐다.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중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코스피는 지난달 13일 장 초반 한때 5583.74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고 이후 5507.01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해 말 코스피 종가가 4214.17로 마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코스피는 약 30.6% 상승했다.
아울러 해외 주식형 펀드로도 5조원 넘는 자금이 들어오면서 글로벌 증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초 이후 해외 지역·국가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남미가 13.91%, 브라질이 16.95%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냈고 아시아퍼시픽도 11.21%로 강세를 나타냈다. 신흥유럽은 8.54%, 일본은 6.91%, 중국은 6.06%로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3.54%, 신흥아시아 2.90%, 유럽 2.39%, 북미 2.10%, 베트남 1.81%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인도는 -5.60%로 부진했고 중화권은 -0.24%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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