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부담 뚝' …영천시, 소상공인 '120억원 금융 수혈' 지원

  • 소상공인 최대 3000만원(청년 창업자 5000만원)까지 대출보증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섰다.

영천시는 12일 경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iM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담보력이 부족해 제1금융권 문턱을 넘기 힘든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보증을 서주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금융권의 적극적인 동참이 눈길을 끈다. NH농협은행과 iM뱅크가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매칭 출연에 참여하면서 전체 보증 규모가 120억원까지 대폭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다. 보증 한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업체 당 최대 3000만원, 청년 창업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지점에서 할 수 있으며 대출 실행 후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2년 간 3%의 이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 9일부터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재원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속에 성실히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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