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고려아연, 은값 랠리에 4분기 호실적…올해도 실적 상향 구간 진입"

 
사진고려아연
[사진=고려아연]

메리츠증권은 11일 고려아연에 대해 은(Ag) 가격 강세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2026년에도 은 가격 레벨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려아연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2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9.0%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은 판매단가 반영 시차(래깅효과) 때문에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귀금속 가격 강세에 힘입어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자회사 SMC의 4분기 영업이익이 1740만 달러(약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은 가격 상승이 LGLC 판매 수익성을 크게 높이면서 SMC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은 가격이 단기 급등락을 거친 수준임에도 평균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어, 분기 기준으로는 이익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 가격 급등으로 고려아연의 이익 민감도가 크게 높아진 만큼 단기 주가는 은 가격 방향성과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2026년은 은 가격 레벨 상승에 따른 구조적 이익 확대가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 검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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