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관련 종목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실전 투입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67%) 오른 4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오토에버는 5.28% 상승했고, 현대글로비스도 1.44%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신규 훈련 영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수행하며 이전보다 향상된 동작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아틀라스가 연속 공중제비를 수행하는 모습을 담은 1분 37초 분량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기계체조 선수처럼 양팔로 바닥을 짚고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끊김 없이 수행했으며 착지 과정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두 동작을 연속으로 수행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 연구기관 RAI 연구소는 이번 영상이 연구용 아틀라스의 마지막 무대라고 밝혀 양산용 아틀라스로의 전환이 시작됐음을 알렸다"며 "아틀라스가 상업적인 범용 휴머노이드로 앞서가고 있으며 범용 휴머노이드가 최종 완성될 경우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구글과 협업으로 로봇AI를 확보, 아틀라스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외부 고객 확보를 본격 추진할 전망"이라며 "현대차는 테슬라가 독점해온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미래 가치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안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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