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 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199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줄어든 70억원을 기록했다.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증설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에 따른 결과다.
매출 성장세 배경에는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과 2024년 자회사로 편입한 LS빌드윈의 실적이 크게 반영됐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시공과 육상·지중 인프라 사업이 결합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사업 전망이 밝다.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위용 해저 탐지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 수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연내 해저케이블 포설선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적재 용량과 시공 효율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관련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외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과 SOV 사업 등 해상풍력과 전력·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의미 있는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전력,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더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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