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의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 수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690개로 집계됐다. 외투 기업은 인천(53.2%)과 부산진해(31.4%)에 전체의 84.6%가 소재하며, 특히 인천(18%)의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외투기업의 고용인원은 5만7389명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으며, 투자액과 매출액은 각각 4.3%, 11.6% 증가하며 주요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 충북, 강원, 경기, 울산, 광주 등 9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고용규모 5인 이상 입주사업체(외국인투자기업은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투자·고용·경영활동 등 5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입주기업 수의 증가에 힘입어 총 고용인원은 25만4775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는 전국 고용률 상승폭(0.1%포인트 상승)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체 투자액은 5조9000억원으로 14.4% 늘어났으며, 총 매출액은 189조7000억원으로 2.0%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자유구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4년 핵심전략산업 분야 기업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해당 산업의 고용은 27.0%, 매출은 17.2%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경희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며, 외국인투자유치와 지역경제의 성장 및 생태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별·산업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투자 확대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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